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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진천·음성 인구지도 바꾸나?

기사승인 2017.10.10  15: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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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입주완료하면 덕산면 3만5000명…진천군 10만 도달
음성, 현재 인구 9만7082명…17년 상반기에만 659명 감소해

충북혁신도시 공동주택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진천군과 음성군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사진, 충북혁신도시 전경)

충북혁신도시 공동주택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진천군과 음성군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혁신도시 공동주택 공급물량의 76%가 몰려있는 진천군은 인구증가에 반색하고 있지만 음성군은 빨대효과로 인해 오히려 인구가 감소했다.

8월31일 현재 음성군 인구는 내국인 기준 9만7082명으로 진천군보다 2만4043명이 많은 상황. 하지만 혁신도시 입주가 완료되는 2020년이면 진천군 인구가 10만명에 도달해 음성군 인구를 추월한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진천군(군수 송기섭)의 인구 증가세가 무섭다. 2014년 1월 기준 진천군 인구는 6만4642명이었었지만 3년8개월이 지난 올 8월 기준 7만3039명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늘어난 인구는 8397명으로 13% 가량 증가했다.

2014년 한해 동안 진천군 인구는 532명이 증가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2971명이 증가하며 상승세를 탔다. 2016년에는 2053명이 증가했고 올해 들어서 8개월만에 2841명이 증가했다.

진천군의 인구증가는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

2020년까지 혁신도시 진천군 덕산면 지역에 조성 예정인 공동주택은 총 1만0126호인데 비해 현재까지 입주한 곳은 약 25%인 2600여 세대만 입주한 상황이다. 앞으로도 7500여호가 더 남아있는 것이다.

혁신도시 덕산면 지역 공동주택 입주이후 올해 8월까지 증가한 인구는 8279명인 것을 감안하면 최대 2만5000여밍이 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2015년 1월 인구 5770명의 작은 시골마을에 불과했던 진천군 덕산면은 인구 3만9000명의 충북 중부권 최대도시가 된다.

 

진천, 빨대효과 없었다.

 

혁신도시 조성 초기에 우려됐던 빨대효과에 대한 우려도 진천군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진천읍 인구가 혁신도시로 이전할 것으로 걱정했지만 2015년 1월에 비해 진천군 인구는 현재 300여명이 늘었다.

혁신도시 공동주택 공급물량의 76%가 몰려있는 진천군 인구가 2020년이면 10만을 돌파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광혜원면도 같은 기간 140명 가량 인구가 증가했다. 농업인구가 많은 초평‧문백‧백곡면은 소폭 감소했지만 큰 수치는 아니다. 다만 이월면 인구가 같은 기간 470여명이 줄었다.

이를 반증하듯 진천군은 혁신도시 이주인구 중 관내 전입 인구는 20%대에 불과하다고 밝혀 우려했던 빨대효과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진천읍 교성지구에 2019년 4000여 세대가 입주 예정돼 있다. 올해 8월 기준 진천군의 인구는 내국인 기준 7만3039명이지만 2020년이면 무난히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되는 이유다.

 

인구정체에 속타는 음성군

 

음성군(군수 이필용)은 일찍이 인구 15만 음성시 건설을 중요과제로 설정하고 2020년까지 인구 20만명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2013년에는 ‘인구 증가 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인구 증가에 사활을 걸었다.

2020년까지 15만 음성시를 건설하겠다는 데에는 나름대로 자신감이 있었다. 2014년 1월 기준음성군 인구는 9만3504명으로 인구 10만명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또 이 수치는 진천군 보다도 2만8862명이나 많은 인구였다.

2012년 이런 자신감을 배경으로 진천군에 통합을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혁신도시 공동주택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타 시군의 부러움을 샀던 음성군의 인구상승세가 무뎌지기 시작했다.

2014년 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3년 동안 음성군 인구는 4237명이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8월동안 오히려 659명이 줄었다. 이 기간 동안, 음성읍‧원남면‧대소면‧삼성면‧생극면‧감곡면 인구가 즐었다. 반면 늘어난 곳은 금왕읍과 맹동면 뿐이다.

인구가 늘어난 맹동면은 혁신도시 지역이어서 전체적으로 음성군 관내 인구가 혁신도시 지역으로 빨려 들어가는 모양새다.

혁신도시 건설로 음성군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빨대효과로 인해 인구 증가효과가 미미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혁신도시에 대한 빨대효과는 몇가지 수치에서도 나타난다.

혁신도시 음성군 맹동면 이노밸리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지난 2014년 6월말 인구통계를 보면 맹동면이 1046명 증가했다. 반면 금왕읍 인구는 229명, 대소면 인구는 179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년나무아파트 1단지의 입주가 시작된 2015년 12월 인구통계에 따르면 맹동면이 439명 증가했다. 반면 금왕읍은 228명, 대소면은 243명이 줄었다. 같은 기간 음성읍은 99명, 삼성면이

62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도시 출범 초기 음성군은 상업과 공업지역을, 진천군은 주거지역 각각 선택했다. 이에 따라 혁신도시 진천군 덕산면 지역에는 총 1만126호의 공동주택이, 음성군 맹동면 지역에는 3248호의 공동주택이 계획됐다.

이 선택에 대해 당시 분위기는 혁신도시 노른자는 음성군이 챙겼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하지만 막상 혁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되자 평가는 달라지고 있다.

2014년 초 혁신도시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될 당시 음성군과 진천군의 인구격차는 2만8862명. 하지만 혁신도시 공동주택 입주가 종료되는 시점이 되면 진천군 내국인 인구가 10만명 시대를 맞으며 양 군의 인구지도가 바뀔 것이라는 예상이 커지고 있다.

김남균 기자 spartakooks@hanmail.net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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