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건축설계 공모 당선
청주시는 청주산업단지 행복주택 건립사업 건축설계공모에서 ㈜유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공동응모:신성종합 건축사사무소) 작품이 당선됐다고 10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2개 업체가 응모했다. 시는 이날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유선엔지니어링의 작품을 선정했다.
행복주택은 흥덕구 송정동 근로자 임대아파트와 복대동 근로자복지회관 등 2곳의 부지에 조성된다.
유선엔지니어링은 임대아파트 자리에 지하 2층, 지상 26~29층 규모의 아파트 3개 동을 지을 계획이다. 연면적은 4만6456㎡로 500가구를 수용할 수 있다.
근로자복지회관 터에는 지하 3층, 지상 21층으로 82가구가 입주할 아파트를 건설하기로 했다. 연면적은 1만1967㎡다.
유선엔지니어링은 입주자의 생활 방식을 고려해 설계한 것이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맞춤형 주거공간을 배치하고 산단의 상징이 될 랜드마크적 경관 계획 등이 작품에 반영됐다.
응모에 당선된 유선엔지니어링은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착수 일로부터 180일 동안 실시설계를 하게 된다.
행복주택 건립 사업은 올해 하반기까지 설계를 마친 뒤 착공한다. 오는 2020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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