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이광희 도의원이 14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청주’라는 제목의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정책 공약은 동물 행복권과 동물 복지 등 과거에 없던 반려동물 정책이라 관심을 모았다.

이 의원은 “청주시에는 총 11,000마리의 반려동물이 등록되어 있지만 전국 230개 시군구 중 유기동물이 많이 발견되는 도시3위로, 월평균 138.3마리의 동물이 버려지고 있다”며 “사실 반려동물의 문제는 그 동안 우리가 지나치고 있었던‘생명’과 ‘또 하나의 가족’에 관한 문제로 앞으로 시민의 생활과 직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청주 동물행복센터’설립을 통해 반려 동물의 건강과 안전 지원, 각종 교육과 서비스 지원,  반려동물 등록비 전액 지원, 유기동물을 입양 시 진료비 지원, 길고양이 쉼터와 급식소 마련, 중성화 사업 확대 등을 제안했다.

또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정부가 설립할 반려동물산업진흥원 유치, 반려동물 복합 단지(콤플렉스 케어타운), 펫-산업 전문산업단지(애니피아 전문단지)조성, 야생서식지 복원을 통한 청주동물원의 변화 등을 통해 반려동물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반려동물 정책공약은‘삶의 질’,‘생태, 환경’을 강조했던 그 동안의 약속들의 연장에 있는 내용”이라며 “더 좋은 청주를 위한 제 생각에 중심에는 ‘생명’이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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