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이광희 도의원이 21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복지정책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의원은 ‘똑똑똑, 복지왔어요!’라는 제목을 내걸고 “이제 복지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국가나 기관의 시혜가 아닌 인간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구80만 이상 지자체의 사회복지 예산비율을 공개하고 (부천 40.55%, 고양 40.74%, 수원 36.99%, 청주시35.01%) "더 이상 복지 제도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다른 지자체를 부러워하고 있을 수 만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의 복지관은 누구나 복지 혜택을 누리는‘보편적 복지’를 넘어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에 맞추어 시에서 시민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적극적 복지’”라며‘시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주장했다. 이 의원은 "찾아가는 복지 공약은 신청한 사람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의 신청주의에서 시민에게로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전달체계 변화라고 설명했다.

또한 청주시민의 출산을 축하하는 핀란드의 베이비박스(Maternity package) 지원을 도입, 43개 읍면동 주민센터의 마을 공동체 핵심거점 17개를 통한 마을 맞춤형 복지서비스 원스톱 제공, 청주시 복지종사자 급여 기준선 마련 및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복지 공약으로 내 걸었다.

이 의원은 복지정책의 예산낭비 비판에 대해 “한정된 예산을 기득권과 토목, 건설 등의 개발 사업에 쓰느냐, 사람에 투자해 또 다른 가치를 만들어내느냐의 차이”라며, “무조건적인 양 늘리기가 아닌 현재 청주 시민의 행복과 미래에 재정을 배분ㆍ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오프라인에서 각 분야의 정책공약 발표와 함께 온라인 SNS를 통해 생중계해 포털검색 순위에 오르는 등 다양한 정책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