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신언관(62) 도당위원장이 청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위원장은 12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의 꿈과 비전을 실현하고 시민과 함께 행복한 삶의 터전인 청주를 만들기 위해 시장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주는 교육과 문화의 도시로 명성이 자자했다. 이제 통합 청주시는 100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웅비의 날개를 펄럭이고 있다. 거대 정당이 빚어내는 적대적 공생관계의 비생산전적인 정치를 타파하겠다"며 "국민의 삶을 위한 실질적인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자치·봉사행정·시민안전을 시정의 기본 방향으로 하겠다.가능한 제도의 범위 내에서 연대와 협치를 통한 소통과 협력의 시정을 펼치겠다"며 "정당과 지역의 유능한 인재가 참여하는 시정운영협의체 구성 등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민감사안인 청주시청사 건립에 대해서는 "현재 시청사는 이전하고 그 일대는 복합문화타운으로 조성하겠다"고 뚜렷한 대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육거리시장과 성안길, 청소년 문화의 거리를 잇는 테마타운 조성, 신발전 전략 개념의 미호강 시대 실현 등을 공약했다.

청주 오창 출신인 신 위원장은 오창 가좌초와 서울대 농과대학을 졸업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 공동위원장,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집행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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