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독립운동가이자 동시 '감자꽃'의 작가인 아동문학가 동천(洞泉) 권태응(權泰應·1918~1951)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식과 동

권태응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포스터(사진 충주시 제공)

요제가 20일 오후 7시 충북 충주시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충주시와 충주중원문화재단, 지역문인단체(충주문인협회·충주작가회의 등)가 준비한 이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시립우륵국악단원들이 선생의 동요에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을 입힌 연주를 선보인다.

이어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상영하고 선생과 관련한 사업계획을 발표한다.

끝으로 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선생의 동요를 부른다.

장수복 충주시 문화예술과장은 "권태응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번 기념식과 동요제에 이어 선생의 전집 발간, 감자꽃 백일장, 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아동친화도시 충주의 위상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권태응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계기로 '권태응 문학상'을 제정한다.

장기적으로는 국비를 확보해 충주시 칠금동 381-2 선생의 생가터를 복원하고 문학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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