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영호(58) 청주시장 후보는 16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12개 공약, 35개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황 후보는 "청주의 미래 먹거리를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해 미래 먹거리 본부를 설립하겠다. 본부를 중심으로 오송(바이오·뷰티), 오창(4차 산업), 청원(문화·6차 산업), 상당(영상·관광), 서원(교육) 등 권역별 미래 먹거리를 특화 육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청년교육과 취업.창업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청년희망재단’을 설립하겠다”면서 “해마다 1000명의 청년을 선발해 해외연수를 지원하고 청년창업밸리와 청년엔젤클럽 조성, 청년주택 지원 등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희망을 만들어가겠다”고 공약했다.

여성정책과 관련해서는 “권역별 여성센터를 건립해 임신.육아에서부터 취업 등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겠다”며 직장 보육시설 확충과 보육교사 처우 개선 , 유치원.어린이집 시설 개선 지원 등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권역별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도시 기능 활성화와 시민참여형 개발사업을 정착해 나가고 전통시장도 시장의 테마를 살려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공용주차장을 확대, 전통시장의 실질적 성장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농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서는 "농업기술센터 확대 개편, 도시농업관 활성화 등 전문적이고 능동적인 맞춤형 농업지원 서비스 강화와 현재 청주에서 열리고 있는 청원생명축제 내실화를 통해 ‘청원 생명’브랜드의 세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실천과제로는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지원, 귀농귀촌센터 운영을 통한 지원 체계화, 스마트팜 조성, 농산물 선별센터 권역별 건립, 읍.면소재지별 주민복지센터 운영 등도 공약에 포함됐다.

황 후보는 “행정 통계나 성과에 치중한 보여주기식 정책이 아닌, 시민 모두가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경제.청년.여성.도농상생 정책을 펴 나가겠다. 이를 통해 시민 모두가 활력 넘치게 일하며 희망과 행복을 이뤄갈 수 있는 ‘시민을 위한 청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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