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초등학교 10개교(초등학생 2,538명)에 조립식 수영장을 임대·설치해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청주 성화초, 옥포초, 낭성초, 가덕초, 제천 신백초, 화당초, 수산초, 음성 무극초, 삼성초, 옥천 장야초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수영장 설치는 학교당 1700만원에서 1100만원을 지원한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수영장 규모는 가로 5.2m, 세로 9.8m, 높이 1.2m이며, 수심은 0.9~1m다. 수영장 외 탈의실, 샤워실, 차광막 등 편의시설도 설치하며 생존수영을 포함한 다양한 수영 실기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장비도 구비한다. 생존수영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주강사와 보조강사도 배치해 학생들에게 생존수영, 수영기능, 인명구조 등을 위한 교육도 실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시범적으로 10개교만 실시했지만 운영성과가 좋으면 내년에도 사업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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