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는 직장 동료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살인미수)로 A(5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이달 6일 오후 7시3분께 음성군 한 골프장 직원숙소에서 직장 상사 B(51)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머리와 어깨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청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CCTV 분석과 탐문수사를 통해 지난 18일 경북 영주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나는 B씨를 험담한 적이 없는데, B씨가 험담사실을 자꾸 따져 물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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