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통폐합될 것으로 전망되는 (왼쪽)대장초, (오른쪽) 소이초 전경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음성군 소이면 소재 대장초등학교와 소이초등학교가 통폐합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음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개 학교를 소이초로 통폐합하는 안을 두고 최근 대장초 학부모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과반이 넘는 학부모가 찬성의견을 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 학교의 통폐합을 위한 행정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음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 지역사회단체 및 주민들의 추가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행정예고를 거쳐, 내년 1월 관련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예정된 절차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3월 대장초와 소이초는 ‘소이초’로 통폐합되어 새로운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한편 대장초는 지난 1947년 4월 소이초 대장분교로 설립인가를 받은 후 지금에 이르고 있다. 현재 학생수는 남 13명, 여 22명 등 총 35명이며 유치원 1개 학급에 총 5명이다.

지난 1928년 5월 소이공립보통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은 소이초는 9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 학생수는 6개 학급에 남 20명, 여 23명 등 총 43명이다. 유치원은 1개 학급에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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