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코노폴리스 조성 현장

청주시가 남청주현도산업단지 등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도시기본계획 변경 용역에 착수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6곳을 조성중이고 추가로 10곳을 신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조성 예정인  산업단지는 LH공사의 남청주현도산업단지(105만2천㎡), 서한모방㈜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옥산제2일반산업단지가 있다. 이밖에 △북이산단 △신전산단 △오송화장품뷰티 △오송벤처임대산단 △오송제3생명과학국가산단 △청주도시첨단산단 △남부일반산단 △서오창테크노밸리도 포함됐다.

현재 조성중인 산단은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창제3산단,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강내일반산단, 오창테크노폴리스산단, 국사일반산단 등 6곳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는 애초 175만9천㎡에서 194만9천㎡로 늘리는 지구확장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관계기관 협의가 완료되면 올해 연말 안건을 상정해 심의할 계획이다.

청원구 오창읍 성재리 일원 ㈜제민산업개발과 명문건설㈜에서 추진하는 오창제3산단(57만 6천㎡)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오송읍 정중리 일원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충북개발공사에서 조성하는 오송제2생명과학단지(328만3천㎡)는 올해 부분 준공한다.

흥덕구 강내면 태성리 일원 ㈜동부익스프레스와 현대종합특수강이 조성하는 강내일반산업단지(7만㎡)는 내년 5월 완공한다.

오창읍 후기리 일원 오창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149만3천㎡)는 PF자금이 확보되면 보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옥산면 국사리 일원 ㈜국사산업단지에서 맡은 국사일반산업단지(95만6천㎡)는 지난해 11월 산업단지로 지정·고시돼 올해 보상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착공에 들어간다.

한편 시는 신규 산단 조성을 위한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하는 용역을 마무리하는대로 개발가능 용지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과잉공급에 따른 후유증을 우려하고 있다. 지역 경제계 W씨는 "청주테크노폴리스지구 일부 토지주들은 보상가와 이주 지원비 불만 때문에 이주를 거부하고 있다. 조성중인 산단도 경기악화로 인해 분양 청약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신규 산단 조정을 경기상황을 감안해 적절한 시기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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