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해성 “음성군 발전의 견인차, 충북선철도 고속화 조기 추진해야”

18일 건의문을 채택한 음성군의회 의원들.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음성군의회는 18일 제304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통한 조기 추진 건의문’을 채택했다.

안해성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건의문에는 국토의 중심인 음성군의 발전을 견인하고 호남과 충청, 강원을 연결하는 강호축 국가발전전략의 핵심인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야 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건의문에 따르면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은 철도 노선의 선형을 개량해 최대 230Km/h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고속화하고, 청주공항에서 제천간 84.7Km 구간의 고속화, 오송,봉양,원주 연결선을 신설하는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 사업이다.

이날 안해성 의원은 “그동안 국가의 경부축 위주 개발은 국토의 불균형적 개발 및 경제성장의 둔화를 초래했다”며 “강호축 개발은 대한민국의 균형발전 및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신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상징하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H축)’의 성공을 위해서도 강호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남고속철도 무안공항, 원주 강릉간 원강선의 경유 노선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명분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선례가 있다”고 주장했다.

안해성 의원은 “국가균형발전과 남북교류 협력을 견인하는 강호축 개발사업을 견인하는 국가 X축 고속철도망의 조기 완성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음성군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문을 국토부 등 정부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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