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올해부터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원활한 교육과 지원을 위해 특수교육 보조인력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특수학교에서 활동할 ‘특수교육 (유급)자원봉사자’는 지난해 대비 80명이 늘어난 170명이 활동한다.

또 ‘특수교육실무사’는 385명으로 전년 대비 9명이 증가한다.

도내 특수교육 보조인력은 교육공무직원인 ‘특수교육실무사’, 봉사‧위촉직인 ‘특수교육 (유급)자원봉사자’, ‘장애학생지원 사회복무요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각 학교에서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교수‧학습활동, 신변처리, 급식, 교내‧외 활동, 방과후활동, 문제행동관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특수교육 자원봉사자는 특수교육실무사가 배정되지 않았거나 중도‧중복장애 학생 지원 등을 위해 보조 인력이 필요한 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층·사회복지시설 근무경험자·장애학생(아동) 육아 경험자 등 교육기부 자원의 다양화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특수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병무청에서 신청을 받아 각급학교에 배치하는 ‘장애학생지원 사회복무요원’은 전년과 동일하게 70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추가수요가 있을 경우 추경예산을 통해 인건비를 확보하여 지원할 계획”이라며 “2019학년도 특수교육 보조인력 확대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교육활동 지원에 대한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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