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학교가 교원대 부설고등학교 4학급을 10학급으로 증설하는 내용의 오송 이전을 교육부에 신청했다. 24일 교원대에 따르면 학급 증설과 함께 오송으로 이전하기 위해 교육부와 업무 혐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

교원대부고의 대규모 학급 증설은 오송 지역의 학교 신설 효과와 함께 논란을 되고 있는 명문고 설립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충북도가 희망하는 자율형 사립고는 교육부의 정책 방향과 배치되는 등 많은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도교육청이 제시한 교원대 부설고의 증설 이전은 미래인재육성교육을 실험할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것.

교원대는 교원대부고 오송 이전 비용으로 400~500억원을 예상하는 한편 학교 이전에 따른 오송의 교육 정주여건 개선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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