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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의소리>음성군 유촌리 주민들, 발암물질 공포에서 벗어나 '한숨 돌려'

기사승인 2019.03.25  14: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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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반출 전 (하)반출 후 (사진제공=음성타임즈)

두 달여간 악취를 발생시켜 주민들을 괴롭혔던 유촌리 인천폐기물 사태가 일단락되고 있다.

지난 1월 음성군 금왕읍 유촌리 인근 창고에 불법 반입된 인천폐기물 일부가 경북 영천과 경기도 안산 소재 지정폐기물처리시설로 이동 조치되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폐기물적재차량들이 월, 수, 금 이틀 간격으로 상차를 시작해 다음달 10일까지 전량을 반출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일 진행된 음성타임즈와 KBS2 ‘생방송 아침이 좋다’ 제작진과의 합동취재 현장에서 충북대 김광열 명예교수는 “해당폐기물은 대부분 발암성 물질이다. 장기간 노출되면 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면서 “두통, 현기증, 구토 등의 증세가 생긴다. 빨리 처리하는 수 밖에 없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사태가 불거지자 음성군도 비닐덮개를 씌우는 등 긴급조치에 나섰고, 한강유역환경청은 이틀 후부터 반출을 시작했다.

25일 현장을 지켜 본 주민들은 "늦게나마 조치가 이루어져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면서 "그동안 악취로 인한 피해는 모두 주민들의 몫이었다.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해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지난 1월 21일 수십여 대의 화물차가 인천남동공단과 가좌동에서 실은 폐기물을 음성 금왕읍 오선산단 인근 한 창고에 하차시키다 적발됐다. 폐기물의 양은 약 1500톤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에서 저지당한 40여 대의 화물차는 강원도 원주시로 방향을 틀어, 원주시 둔둔리 일대 빈 창고에 폐기물을 내리던 중 또 다시 저지를 당했다.

갈 곳을 잃은 화물차들은 다음날부터 다시 음성군으로 들어와 감곡IC근처 구도로 및 오선산단 인근에 목적지를 기다리며 대기중이었다.

사태가 불거지자 이틀 후 박연재 원주환경청장과 음성군 관계자, 화물차 대표, 화물연대 관계자 등이 만나 비용문제에 합의를 보면서 사태가 일단락 됐다.

대기중이었던 화물차들은 당일 오후 4시부터 군산 지정 폐기물처리시설로 모두 이동하며 일단 급한 불은 꺼졌다.

그러나 이후 해당 창고에는 4백여 톤의 불법폐기물이 여전히 적치되어 있어 인근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고병택 기자 cbinews043@daum.net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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