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불법유통 막고, 실제 소상공인에게 도움되기 위해”

 

청주페이 인센티브가 앞으로는 캐시백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충천을 하면 충전금의 7%가 인센티브로 선불 제공됐지만, 앞으로는 결재를 한 후 결재금액의 비율만큼 인센티브가 적립된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10만 원을 충전할 경우 10만 7000원이 충전됐지만, 앞으로는 10만 원을 결재해야 7000원이 적립된다.

청주시는 13일 “2개월 이상의 홍보기간을 거쳐 올 상반기 중 캐시백 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주시가 이와 같은 결정을 한데는 행안부의 지속적인 권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청주시의 A씨는 “청주에서 불법 유통이 드러난 것은 없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경우가 있었다”며 “행안부의 지속적인 권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 선불 인센티브 적립이 실제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A씨는 “선불로 충전되다 보니 소비자들이 충전금을 모아 고액결제시 청주페이를 이용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청주페이가 실제로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캐시백 형태로 전환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청주시는 인센티브 변경시 특정 취약가맹점이나 취약 소상공인들에게 7%보다 더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차별적으로 캐시백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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